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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90타점 고지도 돌파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장쾌한 투런포를 터트렸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의 맹타로 시즌 타율도 3할대(.300)로 복귀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토니 페냐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7m의 시즌 22호 2점홈런을 터트렸다. 또 2타점을 보태 생애 첫 시즌 90타점 고지에 올랐다.
3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초구 153km 직구를 건드려 1루 땅볼로 주자들을 한 루씩 진루시켰다. 4회초 2사 1루에서는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루카스 하렐의 4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4번째 투수 그레고리 인펜트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 2루타와 추신수의 투런포로 앞서갔으나 1회말 2사 2루에서 다얀 비시에도에 중전 적시타, 2회말 브렌트 모럴에 솔로포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3회말 1사 만루에서 페냐의 폭투와 제이슨 닉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트레버 크로우의 우전 적시타, 7회말 1사 1,2루에서 다시 크로우의 중전 적시타로 달아나 7-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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