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작사가 최희진씨가 악플러들을 용서할 뜻을 내비쳤다.
최희진씨는 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악플러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저 또한 악플러랑 같이 욕지거리 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를 건…없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악플러들에 대해 "그들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거의 어린 학생들이거나, 무직이더군요"라며 "딱 잘라 말해서, 모두 용서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리고 저도 용서 받고 싶습니다. 대부분 그들은 이메일이나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내게 사과를 해왔습니다. 나도 같이 사과를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씨는 "현재 대질을 앞두고 있는 악플러는 딱 한 분이 남았습니다. 이번 주내로 뵐 것 같군요"라며 "절대 사과를 하지 않으시는데, 누군지 너무 궁금합니다"라며 사과하지 않은 네티즌이 한 명 남아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이렇게 나는 내 짐을 내려 놓으려 합니다"라며 "욕 먹을 동기를 제공하고 욕 했다고 화를 낸 내가 부끄러워집니다"라면서 반성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27일 서울 방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자신을 향해 비난과 욕설의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다.
[악플러들을 고소한 작사가 최희진씨. 사진 = 최희진씨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