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미국이 제 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카를로비바리의 KV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9-69로 홈팀인 체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엔젤 맥커트리가 18득점, 다이애나 타우라시가 16득점 등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06년 브라질에서 열린 15회 대회에서 3위에 그쳐야만했던 아쉬움을 씻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스페인이 벨라루시를 77-68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체코의 아나 호라코바가 선정됐다. 호라코바는 이번 대회서 평균 12.1점을 냈고 5.5리바운드, 3.8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또한 대회 베스트 5에는 호라코바와 함께 다이애나 타우라시(미국), 에바 비테크코바(체코), 산초 리틀(스페인), 옐레나 루첸카(벨라루스)가 선정됐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유코 오가(일본)가 평균 19.1점을 넣어 득점을 차지했고 리바운드는 에리카 드 소우자(브라질)가 12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1위는 경기당 4.6개의 요시다 아사미(일본)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3일 7~8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76-87로 패해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나라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 사진 = FIBA 홈페이지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