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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커크 깁슨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깁슨 감독대행과 3년(1년 구단 옵션)계약으로 정식 감독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깁슨 감독은 지난 시즌 34승 49패에 머물렀지만 구단 내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깁슨 감독은 지난 1988년 LA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1차전 9회말 당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았던 데니스 에커슬리(당시 오클랜드)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올 시즌 79승 83패로 지구 4위에 그친 뉴욕 메츠는 오마 미냐야 단장과 제리 매뉴얼 감독을 해임했다. 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밀워키 브루워스 켄 마차 감독도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토 게스톤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을 15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신시내티 레즈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년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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