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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영입 러브콜을 받고 있는 탤런트 차인표가 정치와 정치가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바로 6일 첫방송하는 SBS 수목 드라마 ‘대물’이다.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한 ‘대물’은 아줌마에서 대통령이 되는 한 여성, 서혜림(고현정)을 중심으로 정치와 정치가의 모습을 다룬다. 차인표는 권상우 고현정 등과 함께 ‘대물’의 주연을 맡았다. ‘대물’에서 차인표는 대통령을 꿈꾸는 야심이 큰 국회의원 강태산역을 맡았다.
차인표는 연예인 데뷔이후 지속적으로 가난하고 헐벗는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과 아프리카, 아시아 빈민지역의 아동에 대한 끊임없는 기부, 두 아이 입양 등 선행과 사랑나눔 실천으로 한국 연예인중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다.
이때문인 인기 스타 차인표는 실제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출마나 전국구 비례대표제 의원제의를 받는 등 정치권으로부터 끝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정치 입문을 고사해왔다.
차인표는 “국회의원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제의를 고사한 이유는 정치는'섬기는 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아직 국민들을 섬길 준비가 안됐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국민들이 표를 모아 권력을 모아주는 이유는 국민들을 잘 섬겨달라는 부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정치가관을 드러냈다.
이것은 차인표가 정치 영입 제의를 거절하는 이유다. 국회의원역을 하게 된 차인표에게 ‘대물’을 준비하면서 모델로 삼은 정치인에 대해 묻자 “극중에서 고현정씨와 대선 경선에서 서로 맞붙게 되고, 국회의원 선거 유세도 보여줄 예정 이어서, 실제 국회의원들의 대정부 질문, 청문회가 궁금했고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영상을 몇 번 봤다”고 밝힌 뒤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 때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많이 보면서공부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대물’ 에서 고현정씨가 연기하는 서혜림 대통령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보시면 섬기는 자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상적인 대통령상이 ‘대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국민을 하늘로 알고 섬기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이고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한 정치가라고 평소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대물'에서 대권을 노리는 국회의원역을 맡은 차인표.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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