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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정겨운이 유도띠에 집착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정겨운은 유도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BS 월화극 ‘닥터챔프’에 유도선수로 출연하고 있는 것과 연결시켜 실제 유도하는 모습을 장기로 보여주고자 한 것.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멋진 유도기술을 선보인 정겨운은 몸을 움직이느라 벗겨진 유도복 안의 완벽한 식스팩 복근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한 그는 테크토닉과 막춤을 섞은 독특한 댄스로 출연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렇게 한바탕 장기자랑을 펼치고 유도복을 갈아입으러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던 정겨운은 다음 진행을 준비하던 MC 강호동에게 뜬금없이 “유도띠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정겨운의 돌발 질문에 “왜 그걸 나한테 묻느냐”면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옷을 갈아입고 돌아온 정겨운에게 강호동은 “유도띠를 찾았냐”고 물었고, 정겨운은 “매니저가 갖고 있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겨운은 “제가 띠를 제 돈으로 샀다. 근데 아까 그 띠를 강호동씨가 가져가는 걸 봤다”면서 장기자랑 중간에 풀려진 자신의 유도띠를 강호동이 가져가는 걸 봤기에 유도띠에 대해 물은 것이라 설명했다.
자기 돈으로 산 유도띠라 챙기려 했다는 정겨운의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행동들로 ‘강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MC 이승기는 이 기세를 몰아 “정겨운에게 유도띠란?”이라 물었고, 이에 정겨운은 “2만원?”이라 대답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강심장’에 출연한 조형기도 정겨운의 엉뚱발랄한 모습을 보고 “최근 한 3년간 버라이어티에서 만난 사람들 통 틀어서 정겨운이 제일 이상하다”고 말해 그의 독특함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정겨운은 이날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숨겨둔 입담을 과시했다.
['강심장'MC 이승기-강호동(위)과 엉뚱한 매력을 선사한 정겨운(아래).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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