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기적적인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두산의 모습에도 선동렬 삼성 감독은 차분했다. 이미 그는 두산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선 감독은 5일 두산이 롯데를 11-4로 꺾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자 "처음부터 두산이 올라올 걸로 예상했다"며 "1-2차전은 두산이 긴장한 탓인지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차전 이후로는 두산이 실력을 발휘해 승리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선 감독은 "우리도 10 여일간 컨디션 조절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면서 "정규 시즌과 같은 방법으로 팀을 운영하겠다. 다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O를 어떻게 대비했는지에 대해서는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훈련했다. 자체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익혔고 수비 전술 훈련도 충실히 했다"며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 잘 돼 있다. 선수층이 젊기 때문에 기동력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미디어 데이(6일)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선은 7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선동렬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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