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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아내 콜린의 마음을 돌리고자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루니의 작전이 성공한 것일까.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은 일제히 프라하로 두 번째 허니문을 떠난 루니 부부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들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말을 인용, '루니와 아내 콜린의 사이가 어느 정도는 회복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라하의 한 레스토랑에서 루니의 모습은 마치 '사랑에 빠진 10대 소년'과 같았다. 루니는 콜린의 손을 잡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팔로 감싸 안았고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에게 가벼운 키스를 했다. 콜린 역시 마찬가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둘 사이는 정말 보기 좋았다. 그들은 루니의 스캔들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루니와 콜린은 이날 새벽 1시 30분까지 레스토랑에 머무른 후 프라하의 고급 호텔로 이동했다. 콜린은 검은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루니는 가벼운 옷 차림이었다.
한편 루니는 최근 당한 부상으로 인해 3주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신혼 여행 역시 루니의 부상으로 인해 가능했다.
그러나 카펠로 영국 감독은 유로2012 예선 몬테네그로와의 경기(13일 새벽·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대표팀 명단에 루니를 포함시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루니와 콜린. 사진 = '더선'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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