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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가슴 테이프 노출’ 굴욕을 겪은 배우 민효린이 지난 주 ‘드라마 어워즈’에 이어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7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P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민효린은 ‘드라마 어워즈’ 당시 파격의상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날 레드카펫에 선 후 민효린은 마이데일리에 “이번 영화제 의상에 정말 신경썼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드라마 어워즈’ 당시 파격 노출에 순간의 실수로 가슴의 테이프가 노출되는 해프닝 까지 겪은 민효린은 이번 행사가 권위와 전통의 ‘PIFF’인 만큼 의상 준비 또한 각별했다.
민효린 소속사 관계자는 “한달 전부터 의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드레스는 ‘맥앤로건’ 제품으로 맞춤 드레스다”고 설명했다.
‘맥앤로건’은 김연아와 임수정 등 톱스타들이 각종 공식행사에서 입은 드레스로 유명하다.
한편 이날 레드카펫에는 김동호 PIFF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임권택,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신성일, 김지미, 안성기, 윤정희, 전도연, 이덕화, 강수연, 조재현, 최정원, 김윤진, 김현주, 공효진, 예지원, 이소연, 원빈, 손예진, 이민정, 황인영, 유인나, 김수현, 최강희, 이선균, 최승현(빅뱅 탑), 이요원, 류승룡, 유지태, 수애, 봉태규, 최송현, 박보영, 공형진, 구혜선, 문소리, 박하선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스타들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의 배우들도 ‘PIFF’ 레드카펫을 빛냈다. 아오이 유, 탕웨이, 유진 도밍고를 비롯해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의 주인공 저우동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P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까지 해운대구 일원과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 위치한 5개 극장에서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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