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첫 가을잔치에서 묵묵히 승리를 이끌고 있는 좌완 이현승이 팀의 4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승은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2-2로 동점으로 맞선 선발 홍상삼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4회말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이현승은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영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한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승계 주자 진갑용을 잡아내 홍상삼의 실점을 2점으로 줄였다.
이후 5회초에 이종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최준석의 중견수 2타점 적시타로 두산은 5-2로 앞섰고 5회말 이현승은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앞서 이현승은 지난해 넥센에 몸담고 있을 당시 13승 10패 방어율 4.18을 기록하며 넥센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후 올 시즌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승 6패 2세이브, 4홀드에 그쳤다.
하지만 앞서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것에 이어 이날 승리에도 한몫하며 팀의 4승 중 절반을
[두산 베어스의 이현승. 대구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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