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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수진(19·넵스)이 하이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수진은 8일 오후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푸른솔 골프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제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는 활약 속에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혜진(23·삼화저축은행)과 이보미(22·하이마트)는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금순위 2위(3억 3248만원)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은 5번 홀(파4)서 첫 버디를 낚아낸 이후 보기없이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양수진은 "처음으로 (신)지애 언니랑 라운드 했는데 사실 긴장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초반에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서며 점차 경기에 집중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안신애(20·비씨카드)는 4언더파 68타 단독 5위로 라운드를 마쳤고 홍란(24·MU스포츠), 김혜윤(21·비씨카드), 임지나(23·코오롱-잭니클라우스) 등이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밖에 서희경(24·하이트)이 2언더파 70타로 '2010 LIG 클래식' 우승자 아마추어 배희경(18·남성여고)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KLPG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대를 모은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븐파 72타로 김하늘(22·비씨카드), 이정은(22·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양수진.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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