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팀 최다승(14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캘빈 히메네스가 에이스다운 투구와 투혼으로 적지에서 기대한 1승 1패를 수확했다.
히메네스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10개를 뿌리며 5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의 쾌투를 펼쳐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데뷔승을 거뒀다. 이번 포스트시즌 두산 선발 투수 최고의 호투였다. 특히 폭우로 1시간 18분이나 경기가 지연되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도 지친 팀의 불펜을 위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히메네스는 "어제 패배가 아쉬웠다. 오늘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왔다"며 "대구 원정에서 1승 1패를 하면 잠실 가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싱커와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끈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어깨를 쉬었고 덕분에 오래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을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역투를 펼친 캘빈 히메네스.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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