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해 여름의 이상고온으로 삼나무, 노송나무의 꽃눈이 잘 자라
일본 기상청 협회가 15일, 내년 봄 화분비산량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삼나무, 노송나무의 화분비산량은 올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
도카이, 긴키 지방 일부는 올해의 10배 이상, 관동에서는 2~5배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민간 기상정보회사는 지역에 따라서는 과거 최고인 2005년에 필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의 불규칙한 날씨 등으로 비산량이 적었던 올해 봄과 비교하면, 내년 봄은 전체적으로 그 2~10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즈오카현과 기후현, 교토부에서도 10배 이상의 비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봄의 화분비산량은 꽃눈이 성장하는 여름시기에 햇빛을 쬐는 시간이나 기온 등에 좌우되는데, 올해 6~8월 평균기온은 통계를 시작한 1898년 이후 가장 높아, 삼나무, 노송나무의 꽃눈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었다는 것.
민간기상회사 ‘웨더 뉴스’(도쿄도 미나토구)도, 올해 봄에 비해 긴키 지역 10배/ 간토(관동), 고신, 도카이, 호쿠리쿠 7~8배/ 시코쿠 6~7배/ 산요, 도호쿠 북부 5~6배 등의 비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였던 05년도와 비슷한 수준, 혹은 그보다 더 큰 수치를 보이는 지역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NPO 화분 정보 협회(치바현)에서도 도호쿠 남부에서 긴키 지방에 걸쳐서 매우 많은 화분비산량을 예측했으나, 역대 최고치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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