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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자'는 오히려 유덕화, 무개념MC 서희제가 유혹'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홍콩배우 유덕화가 한 방송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이 사건의 피해자는 오히려 유덕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화는 최근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새 앨범 '언포겟터블'(Unforgettable)의 홍보를 위해 대만 TV의 ‘강희래료’ 녹화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 자리서 유덕화는 MC 서희제의 다리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성희롱 의혹을 샀다.
그러나 실제 방송 전체 내용을 살펴보면, 이는 단순히 '오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의혹을 받는 부분인 유덕화가 서희제의 다리를 만지는 장면은, 실제로는 서희제가 유덕화를 유혹하기 위해 스스로 다리를 올린 것으로 판명됐다.
방송 말미에 서희제는 유덕화에게 '그동안 여러 번 호감을 밝혔는데 당신은 왜 나에게 관심 없느냐'고 말했고 유덕화가 '대기실에서 보니 다리도 예쁘고 아름답더라'고 답하자 그녀 스스로 유덕화 쪽으로 유유히 걸어가 다리를 드러내는 행동을 보인 것.
또한 유덕화가 서희제를 앉고 있는 사진 역시 서희제가 먼저 유덕화에 무릎 위에 앉으며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자 유덕화가 웃으며 그를 안아서 제 자리에 데려다 준 것일 뿐이었다.
결국 유덕화가 진행자인 서희제의 다리·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일부로 치마 속을 보이게 했다는 구설수는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 여자, 원더걸스에게 '첫 경험이 언제냐고'고 질문을 던졌던 무개념 여자다. 처음부터 유덕화가 피해자 일 것 같았다" "사진 잘 보면 유덕화가 민망해하고, 뻘쭘해 하고 여자는 아무렇지 않게 좋아하는걸로 보인다. 이럴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강희래료' 원래 저 프로 여자 MC가 약간 도발적인 행동 많이 하고 대담한 말 많이 하는 그런 프로다"라며 서희제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유덕화-서희제. 사진 = CTiTV '강희래료'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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