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영표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불발됐다.
알 힐랄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스타디움서 열린 조바한과의 2010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서 조바한(이란)에 0-1로 패했다. 지난 7일 원정 1차전서 0-1로 패했던 알 힐랄은 1·2차전 합계 2패를 기록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후반 26분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알 힐랄은 조바한의 카스트로에게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데 이어 이영표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알 힐랄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영표가 성남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알 힐랄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다.
이에 따라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리는 가운데 성남과 조바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성남은 지난 2004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영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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