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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올린다.
22일 공식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미하엘 슈마허 등 슈퍼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마허는 F1의 살아있는 전설로 역대 최다 종합우승(7회)와 예선 최다 1위 (68회) 레이스 최다 우승(91회) 등 다른 선수들이 넘보기 어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복귀한 슈마허는 이번 시즌 두 차례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우승자 젠슨 버튼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2000년 F1데뷔 이후 2006년 8월 헝가리 대회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후 데뷔 10년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2005년부터 2년간 정상을 지켰던 페르난도 알론소도 패배를 모르던 전성기의 슈마허를 제치고 F1역대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루이스 해밀턴은 슈마허 은퇴 뒤 맞은 첫 해인 2007년 F1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데뷔해 종합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듬해 알론소의 최연소 기록을 깨고 역대 가장 어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종합 2위에 올랐던 23살의 '신예' 베텔도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다. F1 최연소와 관련된 기록을 대부분 가진 베텔은 20세이던 2007년 랭킹 포인트를 따내 최연소 포인트 획득 기록을 세웠고 2008년에는 최연소 예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하엘 슈마허-젠슨 버튼-페르난도 알론소-루이스 해밀턴(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순서대로). 사진 = 드림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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