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연경(JT마블러스)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오사카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선수권 예선서 2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전부터 이어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연패를 끊어냈다. 역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앞서나갔다.
초반 한국은 도미니카의 레프트 리베라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고전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득점포를 앞세워 후반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19-23서 리베라의 공격 범실, 김연경의 중앙 후위공격, 양효진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대표팀은 27-27서는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9-27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간 한국은 18-19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2-22서는 한송이의 퀵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밀어넣기로 점수를 보태며 25-23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상대 범실과 함께 양효진의 블로킹, 다이렉트 킬이 성공을 거두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김연경의 연타 공격과 김세영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7-12로 도망갔다. 이후 대표팀은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포, 양효진의 다이렉트 킬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이날 경기서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 25득점을 올렸다. 양효진은 블로킹 6개를 잡아내는 등 10득점을 기록했다. 김세영도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득점을 올리는 김연경. 사진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