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에선 홈런을 친 뒤에도 하이파이브를 못하도록 하는 등 독특한 규정이 다수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규정에 의하면 타자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아 들어올 때 동료 또는 코치와의 접촉을 금지했다. 따라서 타자가 홈런 뒤 1루, 3루 코치 등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를 어겼을 경우 감독이 경고를 받으며 한 차례 더 위반하게 되면 감독은 퇴장 당하고 팀에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을 경우 10회부터는 승부치기를 적용한다. 양팀은 10회에 무사 주자 1,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타석에는 감독이 원하는 타자부터 들어설 수 있으며 10회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11회에 돌입할 때도 무사 1, 2루 상황이 주어진다. 단 11회에는 10회 마지막 타자 후속 타자가 들어선다.
또한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12초 룰을 적용한다. 12초 룰에 의하면 투수는 12초 이내에 투구해야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때에는 적용하지 않아 주자가 없는 상황에만 해당한다.
이밖에 수비하는 팀이 타임을 불렀을 때 내야수 중 한 명만이 투수 마운드로 오를 수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이러한 제한 없이 타임 때 모든 내야수가 투수 곁에 다가갈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