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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16일 대한사회복지회는 “고소영씨와 장동건씨는 톱스타로서의 모습보다는 미혼모의 친구 같은 마음으로, 아기들의 부모 같은 마음으로 조심스레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 1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고소영은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기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안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고소영은 최근 출산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기부도 부부 공동이름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장동건이 영화 홍보차 미국을 방문, 이번에는 고소영 홀로 의미있는 일에 참여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의 행복찾기에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며 “고소영씨와 장동건씨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지난 5월 결혼해 지난 달 아들 민준을 낳았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소영. 사진=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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