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 레다메스 리즈가 24일 전지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했다.
주키치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29경기에 출전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으며, 리즈는 트리플A 25경기에 나와 나와 8승 8패 방어율 4.83을 마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게 될 두 선수는 각각 포스트시즌 진출과 12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
- LG 트윈스 선수단 첫 합류 소감은?
리즈 : 훈련을 즐겁게 하는 것 같다. 오늘(24일) 첫 훈련에 참가했는데 동료 선수들, 코칭 스탭들이 잘 대해줘서 마음 편하게 첫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주키치 : 선수들이 훈련을 실전처럼 진지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부터 느꼈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다.
-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소화할 훈련은?
리즈 : 시즌 시작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을 하고, 몸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키치 : 시즌 시작전까지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하는 소감과 목표가 있다면?
리즈 : 무척 기대된다. 목표는 당연히 우리 팀의 좋은 성적이고 개인적인 목표는 12승 이상을 하고 싶다.
주키치 :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풀시즌을 소화하는 것, 좋은 성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LG의 외국인 선수로 뛰는 것이다.
- LG에 입단하게 된 계기나 동기가 있었나?
리즈 : 윈터리그에서 LG 스카우터가 한국 프로리그에 대해 소개해줬고 그 이야기를 듣고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주키치 : 야구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싶었다. 다른 나라의 리그 경험과 문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 가장 자신있는 구질은?
리즈 : 직구가 가장 자신있다. 최구구속은 101마일(162km)까지 던졌다.
주키치 : 커브가 자신있다.
- 한국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들 중 아는 선수가 있는지?
리즈 : 켈빈 히메네스와 친구다. 에스테반 얀 선수도 안다.
주키치 : 에킨스 선수와 같은팀 소속으로 경기한 적이 있다.
- LG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리즈 : 팀이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즌이 시작된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
주키치 : 팬이 굉장히 많은 팀이라고 들었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 야구장에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면 좋겠다.
[리즈(왼쪽), 주키치. 사진 = LG 트윈스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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