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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오치철 유치위 부위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2006년 미국 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 토리노동계올림픽서 동메달, 2006년 월드컵스키 모글부문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당시에도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토비 도슨은 "2014에 이어 두 번째로 홍보대사를 맡게되어 기쁘다. 2018평창이 2014에 비해 더 발전되고 준비된 모습을 보고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됐다"며 "홍보대사로써 동계올림픽이 평창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 오지철 부위원장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비 도슨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토비 도슨의 주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평창유치에도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토비 도슨은 "성공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중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지역에 4월에 방영할 계획으로, 한국을 알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내용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철 부위원장(왼쪽)-토비 도슨(오른쪽). 사진제공 =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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