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시즌 3 준비에 본격 돌입하며 또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몰릴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엠넷은 다음 달 10일부터 ‘슈퍼스타K3’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지원자의 수는 향후 프로그램의 규모와 화제성의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몰리느냐는 프로그램의 첫 단추를 잘 꿰었는가의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기록이다.
앞서 두 번의 ‘슈퍼스타K’가 열리며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9년 처음 ‘슈퍼스타K’가 방송됐을 땐 전국에서 72만명이 오디션에 지원했고, 1년 후엔 그 두 배인 134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해 방송된 ‘슈퍼스타K2’가 케이블 방송서는 경이적인 기록인 18%를 넘는 시청률로 방송계에 파란을 일으킨 만큼 ‘슈퍼스타K3’에 쏟아질 관심도 어느 정도 보장됐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때문에 오히려 ‘슈퍼스타K3’의 지원자 수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가수를 꿈꾸는 지원자들은 이미 ‘슈퍼스타K’ 시즌 1, 2에 이어 ‘위대한 탄생’까지 지원한 바 있어 ‘슈퍼스타K3’는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슈퍼스타K3’가 시즌 1, 2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드롬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스타K2 포스터. 사진 = 엠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