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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드라마 '싸인'이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에 시청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연출 김형식, 김영민)' 에서는 '한영그룹 연쇄 의문사'에 대한 전말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된 12화에서는 죽은 한태주를 부검한 윤지훈(박신양 분)이 자연사라고 증언하면서 첫 번째 반전이 있었다. 윤지훈은 20년 전 부검결과를 조작한 댓가로 한영그룹의 지원을 받은 스승 정병도(송재호 분)의 명예를 지켜주려고 이같은 거짓증언을 한 것. 결국 정대표(김정태 분)는 살인혐의를 벗고 풀려났다.
13화에서도 반전은 이어졌다. 정대표의 비리를 알고 있는 무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철원은 정대표를 찾아가 독살했다. 이철원은 앞서 임신한 채로 살해당한 한태주와 연인 사이였던 것. 이철원은 복수를 위해 위스키에 독을 넣어 정대표와 나눠 마셨다.
이철원이 검찰 조사 때 죽은 한태주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놀라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케 했던 대목이지만 그가 직접 독을 타서 정차영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거라고 예상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차영이 어떤 방법으로 이철원을 죽일까 했는데 허를 찔렸다" "이철원이 애아빠라는 사실도 상상 못했다" "이철원이 '제가 탔습니다'고 하는 순간 온몸에 올라오는 소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류스타 서윤형의 사망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 중 정차영대표 독살하는 이철원. 사진 = S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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