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미선이 박명수의 말에 뿔 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김민정이 출연해 시상식 때 입었던 아찔한 멜빵 드레스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정의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에 박미선은 "괜찮다. 우리도 한 번 입어보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올 연말 연예대상에서 입어봐라"고 거들었지만 박명수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는 "욕 바가지로 먹을 거다. 박미선 노망 들었다고 할 것이다"고 말했고, 박미선도 웃어보여 아무렇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이어서 한혜진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상품으로 원두커피가 등장하자 박미선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박미선은 원두커피를 보고 "갈아 먹어야 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냥 깨물어 드셔도 돼요"라며 딴지를 걸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박명수에게 정색하며 "아니 그걸 어떻게 깨물어 먹어. 사탕도 아니고"라며 기분 상한 표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도 박미선의 말에 "없으면 먹어야죠"라고 했지만 박미선은 여전히 표정이 굳은 채 "무슨 밥을 굶나"라고 해 박명수를 무안하게 했다.
결국 박명수도 "옷 입으면 되잖아요. 왜 화를 내요"라고 외쳤고, 박미선은 "노망 들었다고 그래서 그러지. 나는 뭐 그 옷 못입나"라고 해 결국 앞선 상황에서 박명수의 말에 서운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민정은 한 시상식에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지만 머리핀을 꽂은 걸 깜빡 잊어 굴욕 당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박미선(위)과 박명수.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