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전날 KIA 타이거즈 불펜진의 난조 때문일까'
KIA가 1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트 프로야구' LG전에 앞서 차정민과 홍건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박성호와 조태수를 등록했다.
10일 경기에서 KIA는 선발 박경태가 5이닝 4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이 난조를 보여 13-4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7회초였다. KIA는 손영민-홍건희-차정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LG에게 12점을 내주면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홍건희는 1⅔이닝동안 10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했고, 차정민은 ⅓이닝동안 5타자를 맞이해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실점했다.
이에 차정민과 홍건희는 채찍성으로 1군 말소를 당해 박성호와 조태수에게 기회를 넘겨주게 됐다.
올 시즌 KIA는 ‘부상병동’이라 불리며 투·타 모두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재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불펜진 교체를 감행한 KIA가 마운드를 단단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 박성호·조태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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