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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한효주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오직 그대만’을 촬영하면서 가진 부담감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오직 그대만’ 시사회에 참석한 한효주는 “내가 맡은 역할이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는 건 쉽지만 웃는게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효주는 “어려운 점이라면 그런 상황에도 밝음을 유지하는 것과 시각장애라는 것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연기에 있어서 부담도 많이 되고 힘들었다”며 “현장에서 예민해 지기도 했다”고 촬영 당시 부담감에 대해 토로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감독님과 소지섭씨가 잘 도와줘서 좋게 끝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다”고 송일곤 감독과 상대역 소지섭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이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정화(한효주 분)를 만나면서 싹트게 되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꽃섬’, ‘마법사’ 등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20일 예정이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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