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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남극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남극의 눈물' 4부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에서는 남극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과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 화두는 자원의 보고 남극에 대한 세계의 영유권 분쟁이었다. 각 나라는 1959년 체결된 남극조약에 의해 과학연구를 목적으로 한 평화적 이용만이 가능하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달랐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미는 영유권에 예민했다. 이미 12개의 기지와 30개의 캠프를 가지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남극을 자신들의 영토로 생각했다. 에드가르 에스페란사 기지 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남극이 아르헨티나 땅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남극과 가장 가까운 대륙이 아르헨티나 이 티에라 델 푸에고라고 주장했다.
현재 남극에는 20개국의 상주기지 40개가 자국의 깃발을 펄럭이고 있고 몇몇 나라는 과학자가 아닌 군인을 파견하고 있다. 영유권을 적극 주장하는 나라는 노르웨이,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칠레, 프랑스 7개국이고 남극조약 가입국가는 48개국이다.
한편 한국은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가지고 있고 장보고 기지를 2014년 완공 목표로 추가 건설 중이다.
[남극 영유권분쟁. 사진 = MBC 방송 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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