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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직접 촬영한 폐가 공포체험 동영상이 공개됐다.
박보영은 김태경 감독의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제작 AD406 다세포클럽 배급 쇼박스㈜미디어 플렉스)를 통해 첫 호러퀸 도전에 나섰다.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에 걸린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희(박보영)가 갑자기 사라진 동생 정미(강별)를 찾기 위해 폭우 속 폐가를 찾아가는 장면이 영화의 백미다.
김태경 감독과 제작진들은 몇 달을 수소문해 어렵게 영화 속 폐가를 찾아냈다. 그만큼 이 장면을 통해 극도의 공포감을 전달하기로 했고, 이에 박보영이 직접 폐가 내부 촬영을 진행했다.
박보영은 조명 장비는 물론 단 한 명의 촬영 스태프도 없이 어둠 속 폐가 내부로 들어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을 끝마쳤다.
그는 촬영이 끝난 후 "살아오면서 이 날만큼 무서웠던 기억은 없었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고 "굉장히 강렬한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태경 감독은 "촬영이 끝나고 보영이가 내게 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추웠으면 정수리에 얼음이 맺혀 있더라"라며 "절대 못 잊을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오는 31일 개봉.
[박보영이 직접 촬영한 공포체험 동영상. 사진, 동영상 = 쇼박스㈜미디어 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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