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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하루 만에 라파엘 베니테즈(52)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이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첼시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밀란 등을 경험한 베니테즈 감독이 흔들리는 첼시를 잘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베니테즈 감독은 2010년 리버풀을 떠난 뒤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됐다. 베니테즈는 과거 리버풀서 6시즌을 보내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2005년), FA컵 우승(2006년) 등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첼시는 전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5차전 유벤투스전서 0-3로 완패한 뒤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지자 성적 부진을 이유로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베니테즈 감독에게 첼시 지휘봉을 넘겼다.
[베니테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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