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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는 새 포지션에 안착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중견수 적응 여부가 2013시즌을 맞이하는 신시내티 레즈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신시내티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각) '2013년 예상 특집'을 마련하고 '10대 변수'를 꼽았다.
올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간판급 타자로 활약했던 추신수는 2013시즌 종료 후 FA 선언을 앞두고 있어 지난 해 12월 12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고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1번타자와 중견수로 기용할 방침을 갖고 있다. 추신수의 주 포지션이었던 우익수는 이미 좌타 거포 제이 브루스의 자리가 된지 오래다.
신시내티의 2013년 예상 특집 기사는 'MLB.com'의 신시내티 담당 기자 마크 쉘든이 작성한 것으로 쉘든 기자는 '추신수가 중견수로 뛸 수 있을까'는 제목과 함께 "추신수가 신시내티의 새로운 중견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로 10경기에 나선 게 전부이며 2009년 이후엔 출전 기록이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1번타자로서 기대감은 분명했다. "지난 해 신시내티의 리드오프는 타율 .208 출루율 .254에 그쳤다.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310 출루율 .389를 기록했다"면서 "추신수의 수비가 드류 스텁스 만큼 기대되지 않지만 그는 출루와 득점을 늘릴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한편 이 기사는 10대 변수로 아롤디스 채프먼의 선발 전환, 조이 보토의 100% 복귀 여부, 지난 해의 강력한 선발진 유지 여부, 조나단 브록스턴의 마무리 정착, 라이언 루드윅의 거듭된 활약, 토드 프레이저의 활약, 브루스의 성적 향상, 빌리 해밀턴의 ML 승격, 2년 연속 NLDS 탈락 만회 여부 등이 꼽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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