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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출신 시각장애인 보컬 이아름이 자신의 첫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이아름은 4일 자신의 자전적 고백이 담긴 첫 디지털 싱글 '꿈'을 발매했다.
이아름은 지난해 '슈스케4' 오디션에 참가해 시각장애인이란 장애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는 노래로 심사위원 이승철과 길, 현미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꿈이죠' 외 2곡이 포함돼 있으며, 첫 싱글을 통해 다시 오디션 때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이아름은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과 팝밴드 블루오션의 여성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돼 연간 150여 회의 공연활동으로 국내외 널리 알려진 시각장애인 예술단체다.
특히 이아름은 지난 2007년 전국 장애인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 금상 수상 뿐 아니라 'ASIA PACIFIC 와타보시 음악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3년 연속 초청받아 참가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한빛예술단 공연을 통해 이아름의 연주를 접한 재외 독지가의 주선으로 미국 뉴악아트스쿨에서 성악 연수를 받기도 했다.
[첫 싱글을 발매한 '슈스케4' 출신 시각장애인 이아름. 사진 = 한빛예술단 제공, 엠넷 방송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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