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베이징 궈안(중국)의 공격수 카누테가 신경질적인 플레이로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에 성공했다. 베이징의 공격수 카누테는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퇴장당하며 팀플레이를 스스로 마쳤다. 카누테는 후반전 중반 서울 선수들과의 신경전으로 첫번째 경고를 받은 후 후반 33분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카누테는 오프사이드 선언 이후에도 볼을 드리블 한후 슈팅까지 때리며 신경질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서 베이징은 선제골을 터뜨려 16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수비 위주의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24분 서울의 윤일록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기전까지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베이징은 공격에 별다른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윤일록의 역전골 이후 베이징은 반격에 나섰지만 주축 공격수의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인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양팀의 경기서 서울 역시 후반 41분 아디가 거친 플레이로 인해 퇴장당했지만 베이징도 후반 45분 창신신이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서 90분 동안 꾸준한 공격을 펼친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고명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고 AFC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서울전에서 퇴장당한 공격수 카누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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