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나흘간 휴식이 보약이 됐을까. 넥센 타선이 대폭발했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5-7로 대승을 거뒀다. 15점 가운데 14점이 5회까지 만들어낸 점수며 특히 5회초 공격에선 8득점을 올리는 폭발력을 보였다.
이날 수훈 선수는 단연 강정호였다. 강정호는 1회초 우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개인 1경기 최다 6타점을 수확했다. 강정호는 5회초 넥센이 12-4로 크게 앞설 때 3루도루에 성공, 두산이 2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응수하며 벤치클리어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대승을 거둔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고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면서 "나흘 휴식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특히 오른쪽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낸 것이 내일 경기도 기대하게 만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22일 잠실 두산전에 김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더스틴 니퍼트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넥센의 경기전 넥센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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