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박경완의 재활군행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박경완에 대해 언급했다.
박경완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지난 5월 28일이 돼서야 1군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박경완은 조인성과 번갈아 출장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예전부터 안고있던 팔꿈치 통증이 심해지며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 관계자는 "박경완의 팔꿈치 충돌 증후군이 심해지며 재활군으로 내려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박경완을 대신해 정상호를 1군으로 콜업했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박경완이 팀이 어려울 때 올라와 도움을 많이 줬다"고 평가한 뒤 "어제는 공을 던지기 어렵다고 하더라. 팔꿈치가 많이 아파 재활군으로 가게 됐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이날 SK는 그동안 외국인 투수와 호흡을 맞춘 조인성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선발투수로 조조 레이예스가 나서기에 박경완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날 조인성이 출장할 가능성이 높았다.
[SK 박경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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