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24(321타수 104안타)로 1리 상승했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하며 타점을 수확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그쳤으나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깔끔한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이 안타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17일 라쿠텐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었다.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 홈런으로 득점도 하나 추가했다.
두 번째 안타는 마지막 9회가 되서야 나왔으나 2사 후 좌전 안타에 2루까지 달리다 주루사를 당했다. 하지만 이 안타로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앞서 5회 와쿠이와 풀카운트 끝에 8구째 포크볼을 헛스윙한 이대호는 7회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켰으나 득점과는 무관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3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내 세이부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7-2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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