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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최근 5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7차례 선발 등판에서 6승 무패. 이날 경기에서 7연승과 함께 13승에 도전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에도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2회 선두타자 로건 모리슨과 만난 류현진은 좌익수 뜬공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좌익수 칼 크로포드가 슬라이딩 캐치를 해냈다.
두 번째 아웃카운트도 수비진의 활약이 빛났다. 에드 루카스와 만난 류현진은 중전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마크 엘리스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1루에 정확히 던지며 2아웃이 됐다.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는 유격수 땅볼. 간단히 삼자범퇴로 2회를 마무리했다.
2회 투구수는 단 12개였으며 1회와 2회를 합쳐 27개를 던졌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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