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도' 김영옥, 이태곤 거짓말에 "또 하면 죽인다" 호통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영옥이 앞선 방송에서 거짓말을 했던 배우 이태곤에케 호통을 쳤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있는 풍경-마마도'(이하 '마마도')에서는 통영으로 떠난 마마들과 이태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태곤은 '마마도'의 첫 여행지였던 청산도에서 4명의 마마들에게 싱싱한 회를 선사하겠다며 바다낚시에 나섰다. 그러나 그는 생선을 한 마리도 낚지 못했고, 결국 김용림의 제안으로 시장에서 산 물고기를 직접 잡았다며 '마마도' 멤버들을 속인바 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이를 알게 된 김영옥은 이태곤과의 통화에서 "이 거짓말쟁이야"라며 그의 거짓말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

김영옥은 "회도 많이 못 먹고 이게 이태곤이가 잡았는데 그러고 두 점만 먹고 딴사람 먹으라고 놔둔 게 내가 분해 죽겠어"라며 "이번에 만회 안 하면 아주 죽어"라며 크게 호통을 쳤다.

그러나 김영옥은 마지막에 "말은 많이 안 해도 내가 태곤이 생각하는 거 알지?"라며 따뜻한 말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의 거짓말에 호통을 친 김영옥. 사진 = KBS 2TV '마마도'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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