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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의 한신 입단이 한신 10대뉴스에 꼽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신의 2013년 10대 뉴스 투표를 실시했다. 팬들이 꼽은 한신의 2013년 10대 뉴스에 오승환과 마우로 고메즈의 입단이 8위를 차지했다. 126표를 얻었다. 스포츠닛폰은 “한신은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 이후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4년 우승을 위해 오승환과 고메즈를 영입했다”라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월 말 한신과 2년 9억엔(약90억원)에 계약을 했다. 한신은 오승환을 2014년과 2015년 마무리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신은 올 시즌 토론토 산하 트리플A에서 뛴 마우로 고메즈를 영입해 4번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메즈는 올 시즌 타율 0.275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은 과거 마무리를 맡았던 후지카와 규지의 등번호 22번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한신 팬들은 오승환이 후지카와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1월 말에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야구 팬들이 선정한 한신 10대 뉴스 1위는 후지나미 신타로의 맹활약이 선정됐다. 후지나미는 고졸 신인으로 올 시즌 10승6패 평균자책점 2.75로 맹활약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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