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 위즈가 야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kt 위즈 야구단은 첫 외국인 선수로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서 뛰었던 마이크 로리를 자체 트라이 아웃을 통해 영입했다. kt 위즈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신인 선수 자원을 보호하고 투수진의 유연한 운영을 통한 1군 무대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미국 국적의 마이크 로리는 1984년 9월생(30세)으로 신장 199cm, 몸무게 99kg 의 우완 투수다. 마이크 로리는 펜실베니아주 빌라노바 대학을 졸업 후,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 50라운드로 지명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더블A를 거쳐 2012년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로 이적했다. 그는 대만 프로야구 2년 통산 17승 14패 방어율 평균 2.98을 기록했고, 2012년 대만 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영범 kt 단장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미비하나, 대만 프로야구 MVP 출신으로 아시아 야구 스타일을 알고, 한국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열정과 의욕이 높다”며,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승인 해준 선배 구단들에 대해 감사 드린다” 라고 밝혔다.
마이크 로리는 “kt wiz 야구단의 첫 외국인 선수가 돼서 너무 흥분된다.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마이크 로리는 이번달 신체검사를 완료한 후,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선수단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이크 로리. 사진 = kt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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