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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태란이 결혼을 발표하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이태란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태란은 동갑내기인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오는 3월 초 서울 강남의 빌라드 베일리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태란은 16일 종영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함께 마카오 휴가를 다녀온 뒤 결혼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올해 설 양가 부모 상견례를 마쳤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란은 SBS '결혼의 여신', KBS 2TV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던 중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신승환 씨를 만났다. 그는 가치관과 생각이 잘 맞는 신승환 씨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워왔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신승환 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태란은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위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이에 죄송스러운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모든 분들과 중국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사진 속 이태란은 남다른 웨딩드레스 자태를 선보이며 여신 미모를 뽐냈다. 이태란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이승진 대표 역시 "그리스 여신과 같고 결혼의 여신이 따로 없다"며 감탄했을 정도.
사진 속 이태란은 순백의 드레스와 면사포로 우아한 미모를 드러냈다. 단아한 포즈와 옆선이 돋보인다. 또 매끈한 어깨라인과 등 라인을 드러낸 흑백 사진 역시 우아하면서도 고혹미가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태란의 남다른 비율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태란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게 머리를 올린 채 포즈를 취했다.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배경과 이태란이 조화를 이뤘다.
한편 이태란은 서울 청담동에 신혼집을 꾸릴 예정이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으로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전망이다.
[이태란 웨딩화보. 사진 = LUX MORANCE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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