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4연승을 내달렸다.
NC 다이노스는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8-6으로 승리했다. NC는 4연승을 내달렸다. 29승19패로 선두 삼성에 3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20승27패.
선취점은 NC가 뽑아냈다. 3회초 1사 후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날렸다. KIA 1루수 필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호준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이종욱이 홈을 밟았다.
KIA도 곧바로 추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다원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렸다. 차일목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기남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NC는 5회초 이종욱의 중전안타와 이호준의 좌선상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테임즈가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균형을 깼다. KIA도 5회말 1사 후 이범호의 우월 2루타와 김다원의 중전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재학의 견제 실책으로 이범호가 홈을 밟았다.
NC는 6회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김태군의 좌중간 2루타와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이종욱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김태군과 박민우가 모두 홈을 밟았다. KIA 유격수 김선빈이 뒷걸음질을 하면서 타구를 처리하려고 했으나 포구에 실패했다. NC는 7회 선두타자 이호준과 테임즈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 다시 찬스를 잡았다. 모창민과 권희동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으나 손시헌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도 끝까지 추격했다. 7회말 2사 후 이범호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김다원이 바뀐 투수 원종현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백용환이 원종현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4호.
NC는 8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 이종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도 8회말 2사 후 브렛 필이 손정욱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1호. NC는 9회 테임즈의 우전안타와 손시헌의 우전안타, 상대 실책이 섞여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태원 타석에서 KIA 하이로 어센시오의 폭투로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5승(4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원종현, 손정욱,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성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종욱이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임준섭은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이어 김지훈, 심동섭, 김병현, 김태영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범호와 김다원이 2안타 2득점, 백용환이 스리런포로 3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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