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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가연이 남편의 휴대 전화로 모르는 여자가 전화를 걸어 화가 났었다고 고백했다.
김가연은 13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나는 원래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3시쯤 전화가 왔다. 남편은 원래 그 시간에 전화를 안 받아서 내가 항상 전화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은 "그래서 전화를 받았더니 어떤 여자가 '오빠'라고 하더라. 나는 잘못 건 전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정말 오랜만에 전화했죠?'라고 하더라. 그러길래 바로 끊었다"며 "하지만 궁금했다. 아침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바로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전화를 하니까 그 여자가 당황하더라. 어떻게 전화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가 '예전에 알았던 사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예의가 있지, 결혼한 남편인 거 알면서 왜 새벽 3시에 전화를 하느냐'고 따졌다. 정말 화가 났었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손남목-최영완, 팝핀현준-박애리,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부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김가연. 사진 =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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