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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불펜투구를 했다”며 “총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모두 포심 패스트볼이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빅 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하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과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다.
하지만 지난달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나카는 정밀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가 일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의료진과 논의 끝에 수술 대신 약물 치료를 택했고 이후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12일 50개의 캐치볼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한 다나카는 이날도 불펜투구와 캐치볼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며 몸 상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다나카의 훈련을 지켜 본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그의 상태는) 정말 고무적이다”라면서 “나는 오늘(18일) 먼저 다나카에게 컨디션이 어떻냐고 물어봤다. 확실한 사실은 다나카가 ?纘鵝보 잘 소화했고 그는 좋아 보였다. 때문에 우리는 다음 단계를 향해 다나카의 재활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번 주 안으로 한 차례 더 불펜투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이달 말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가진 뒤 다음달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처]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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