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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 선우 측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5일 공식계정을 통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본 공지 이후에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집·검토하고, 어떠한 선처나 협의 없이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선우는 자신이 떨어트린 무선 이어폰을 줍지 않고 "내 이어폰"이라고 외치는 영상이 확산되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외침을 듣고 경호원이 이어폰을 주워준 데다, 선우가 이를 한 손으로 받은 것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선우는 팬 플랫폼을 통해 여러 차례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혼나야겠네"라는 댓글을 달면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선우는 "에잇 퉤, 이제 진짜 언급 안 해"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선우 또한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 이하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더보이즈 멤버 선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X, 디시인사으디, 더쿠 등에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본 공지 이후에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집·검토하고,
어떠한 선처나 협의 없이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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