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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에 대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21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1-4로 크게 패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2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과 키슬링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레버쿠젠은 드르미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벨라라비, 찰하노글루, 외추날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전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의 수비수 도나티가 페널티지역에서의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볼프스부르크의 로드리게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드르미치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5분 비에이리냐가 골을 터뜨려 레버쿠젠을 다시 앞서 나갔다. 비에이리냐는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7분 로드리게스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로드리게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레버쿠젠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이어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6분 헌트가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볼프스부르크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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