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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유명모델이자 배우인 후둥이 마약흡입 체포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실로 밝혀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모델 후둥(胡東.45)이 지난 달 31일 전후로 베이징 공안당국에서 구류된 뒤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베이징 경화시보(京華時報),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등서 2일 보도했다.
후둥은 전날 중국 매체에서 그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필로폰 복용으로 체포된 후 행정구류됐다가 막 석방됐다고 보도한 뒤 곧 SNS를 통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중국 경화시보는 베이징 공안국 마약단속대를 인용, "이는 사실로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델 후둥은 그에 앞서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어떻게 마약을 복용할 수 있나"라며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고 경화시보는 덧붙였다.
후둥은 중국의 유명 모델 겸 배우 후빙(胡兵.43)의 형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남자모델로 꼽힌다.
그는 1999년 엘리트 모델 룩(Elite Model Look)에 중국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6년 뒤 열린 엘리트 모델 룩에서 '세계 10대 남자모델'로 선정됐으며 최고연기상을 받은 뒤 영화드라마계로 진출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그는 2006년 무협극 '신조협려' 이후 '신(新)수호전', '초한전기(楚漢傳奇)', '수당연의(隋唐演義)' 등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고 지난 2013년 서극 감독 영화 '적인걸전전(狄仁傑前傳)'에서 조연을 맡았다.
[중국 모델 후둥 마약복용 체포 사실로 밝혀져. 사진=경화시보 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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