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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오늘의 연애' 속 이승기, 문채원이 극과 극 입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제작 팝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이승기와 문채원 두 가지 버전으로 두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공감 가는 카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승기 버전의 1차 포스터는 애교만점 문채원의 다양한 모습 위로 '애인으론 아니라며 밥사달라 술사달라 놀아달라 너... 양심은 있냐?'라는 카피와 함께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을 담아내며 '썸피해자' 준수의 울분을 표현해내고 있다.
반면 문채원 버전의 1차 포스터는 매력어필 중인 이승기의 다양한 모습 위로 속 태우는 준수의 마음을 모르는 척 시치미 떼는 문채원과 '나쁘지는 않아 끌리지도 않아 결정적으로 넌... 흥분이 안돼!' 라는 직설적인 카피가 어우러져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 빼는 '여지녀' 현우 캐릭터를 강렬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처럼 이승기, 문채원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공감을 자아내는 카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오늘의 연애' 1차 포스터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복잡미묘한 썸과 연애 사이를 담아내며 현실공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날씨만큼 미묘한 남녀 사이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영화로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사랑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인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개봉.
[영화 '오늘의 연애'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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