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싱턴이 크리스마스에 20승 고지에 올랐다.
워싱턴 위저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뉴욕 닉스에 102-91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연패에서 벗어났다. 20승(8패) 고지에 올랐다. 동부 선두 토론토, 2위 애틀란타를 맹추격했다.
워싱턴은 간판스타 존 월이 24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도중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닉스를 물리쳤다. 존 월이 3쿼터 도중 몸을 360도 돌려 레이업슛을 넣은 게 하이라이트. 블록을 시도하던 제이슨 스미스를 제친 뒤 기어코 2점을 만들어냈다. 워싱턴은 브리들리 빌이 17점, 크리스 험프리스가 14점로 뒤를 받쳤다.
뉴욕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가 34점, 호세 칼데론이 16점, 콜 알드리지가 10점을 올렸으나 홈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뉴욕은 3점슛 22개를 던져 4개만 넣는 부진에 시달렸다. 워싱턴에 공격리바운드도 무려 13개나 내줬다.
워싱턴은 4쿼터 도중 퀸시 에이시가 팔꿈치로 존 월을 가격해 퇴장 당하는 등 경기 마무리도 어수선했다. 뉴욕은 최근 6연패로 5승26패,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뉴욕 아래에 있는 팀은 올 시즌 최약체 필라델피아(4승23패)뿐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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