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리는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세부 행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Re-START Back to the base'의 컨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프로배구 메카인 장충체육관 재개장과 프로배구 출범 10주년 미래비전 공표 후 첫 올스타전으로 프로배구의 별들이 총 출전한다.
먼저 K-스타 팀(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 여자부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과 V-스타 팀(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 / 여자부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이 총 4세트(각 세트당 15점) 경기로 1,2세트는 여자부, 3,4세트는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며 총점으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또한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배구의 산 증인' KOVO 진준택 경기운영위원장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장윤희와 이도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쌍둥이 신인선수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24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사랑의 도미노 미션' 행사가 진행된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도미노를 쌓아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며 2시간 내 미션 완료시 연맹에서 지정한 금액과 선수들의 기부금을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이 프로배구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스타전 당일인 25일에는 '소원을 말해봐!(선수단 레드카펫)' 이벤트가 장외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선수에게 바라는 소원을 SNS를 통해 사전 접수해 현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 매년 올스타전에서 개최되는 연간 행사로 '선수와 함께 춤추기' 등 팬들의 다양한 소원을 올스타 선수들이 들어주는 자리.
장외행사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도 팬들과 선수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선수들과의 친밀감 형성 및 특별한 만남을 위해 3가지 스킨십 프로그램(런닝 V-리그, 해피투게더, 명랑 운동회)을 준비했다.
첫째로 '런닝 V-리그'는 특별한 성씨 찾기, 단체 줄넘기 등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지고, '해피투게더'는 2인3각 달리기, '명랑 운동회'는 팬과 함께 릴레이 달리기를 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올스타전은 가족 팬이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 마퍼 체험'은 사전 SNS를 통해 선발된 두 가족 배구팬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 및 추억을 선사할 예정. 팬들이 직접 배구경기에 투입되는 신선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가족에겐 올스타전 앨범 제작, 유니폼, 신발 등이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 및 팬 사인회가 준비돼 있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자 중 1차로 티켓을 예매한 100명과 경기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 200명 총 300명이 팬 사인회에 참여 할 수 있다.
올스타전의 꽃으로 불리우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매년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이 행사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우승자로 선정하는 이벤트다. 전 구단 선수 한 명씩 모두 출전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예선 경기를 통해 남녀부 각각 3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 2세트 종료후 열리는 본선을 통해 서브왕을 가린다.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최고기록을 세운 문성민(현대캐피탈/122km)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에 도전하며, 올 시즌 현재 서브 1위에 빛나는 로버트 랜디 시몬(OK저축은행/세트당 0.63개)과 김요한(LIG손해보험), 전광인(한국전력) 등 신기록을 넘어설 선수가 새롭게 등장할 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는 올 시즌 출전 전 경기(20경기) 서브득점 행진 중인 문정원(도로공사)을 비롯해 서브 1위(세트당 0.63개) 폴리 라히모바(현대건설)와 2012~2013시즌 우승자 이소영(GS칼텍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과 먹거리를 준비했다. 타이틀스폰서인 NH농협에서 입장 관중 전원에게 또래오래 치킨, 아름찬 두유, 핫팩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를 통해 NH농협 '한삼인 홍삼세트'와 아식스 상품권, 스타 배구공,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뮤지컬 '로빈훗' 관람권, 앰베서더 호텔 숙박권 및 커플 식사권, 파인트리 바이진 헤어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이번 올스타전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세레모니상 남녀 각 100만원,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 우승자도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이 열리는 서울 장충체육관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차장은 매우 협소한 관계로 관중 주차장 사용이 불가하다. 이번 올스타전 티켓 인터넷 예매분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조기 매진됐고, 이후 티켓 구매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현장 티켓판매분 400장을 준비했다. 올스타전은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사진 = KOV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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