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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가인이 자신의 몸매를 자랑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 발매 기자간담회 및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이나 작사가는 가인의 몸매가 돋보이는 ‘애플’ 뮤직비디오를 본 후 “민망한 앵글로 시작이 된다. 가인이 벌크업을 했다. 허벅지와 힙을 많이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인은 “노래 제목 자체가 ‘애플’이다보니 몸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워낙에 말랐는데,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볼륨이 없어 뒷태가 예쁘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보기 좋게 몸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다 하체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체 운동만 3개월간 거의 하루도 안쉬고 열심히 했다. 하체를 크게 만들었다. 중간에 만드는 과정에서 시사회를 갔는데 살이 너무 쪘다고 기사가 나기도 했다. 그때 의기소침해있었다. ‘이런게 안어울리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건강해보이고 탄력적인 욕심에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은 이번 새 앨범에서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인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화했다.
가인은 12일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1년만에 솔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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